5월 15~23일… 군민·관광객 안전 고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행사를 취소했던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열린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축제 취소를 검토했지만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 사전 홍보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주요 콘텐츠로 체험 행사 최소화와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한다.
지난해 축제가 취소되면서 차 생산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어 올해는 온라인 커머스 행사를 통해 하동 야생차의 판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축제장도 종전 하동야생차박물관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하동의 자연과 각 다원으로 확대하고, 축제 기간도 이전 4∼5일에서 9일로 늘려 관광객이 오랜 기간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강태진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내년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대비해 군민의 역할을 짚어볼 좋은 기회"라며 "비대면 축제를 처음 진행하는 만큼 기획에 온 힘을 쏟아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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