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5일 게임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e스포츠 산업 교육원을 운영키로 했다. e스포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운영되는 유일한 프로 스포츠로, 그 시장성과 성장성이 커지면서다.
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연차별 실시 계획 사업 중 하나인 e스포츠 산업교육원 운영을 올해부터 2023년까지 호남대에 맡겼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조선대 내에 개관한 광주e스포츠경기장 활성화와 게임·e스포츠 산업의 진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교육원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매니지먼트, 방송 제작·송출, 노인·청소년 게임 교실, 게임 과몰입 예방 등 교육 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게임, e스포츠는 경쟁력을 갖춘 문화 콘텐츠 산업인데다가 비대면 시대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교육원이 건강한 e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고 산업을 육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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