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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라비 "몸과 마음 모두 아팠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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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라비 "몸과 마음 모두 아팠다" 고백

입력
2021.03.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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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가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고민을 털어놨다. 방송 캡처

라비가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고민을 털어놨다. 방송 캡처

'1박 2일 시즌4' 라비가 연정훈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이 라비를 위해 상담실을 오픈했다.

라비는 "시간이 나면 음악을 더 만들어야 할 듯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취미가 없다. 뭔가를 시작하자니 망설여진다"고 고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라비는 "춤은 15세부터 췄고, 18세 정도부터 음악을 만들었다. 2년 전 지쳤다는 생각이 들더라. 몸과 마음이 아프다는 걸 깨달았다. 공황 같은 것도 심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라비는 "숨 쉬는 것도 불안정했다. 그래서 그때 취미를 찾고 싶었는데 실패했고, 마음을 담아낸 음악으로 치유받았다. 나아지긴 했지만 전처럼 돌아가진 않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미 부자 연정훈에게 "일이 불안하진 않았느냐"고 물었다.

질문을 받은 연정훈은 "사실 연기라는 건 타인의 삶을 흉내 내는 거다.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다 보니 변화가 생겼다"며 취미를 통해 일적으로도 더욱 성숙해졌음을 알렸다. 그는 "한 가지에만 매진하고 있으면 틀 안에 갇혀 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고, 라비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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