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에릭이 의미심장한 SNS 글에 김동완을 태그했다.
에릭은 14일 자신의 SNS에 김동완의 계정을 태그한 사진과 함께 "가만 지켜보는데 안에서의 문제와 밖에서 판단하는 문제는 너무 다른데 서로 너무 계속 엇갈려 나가더라고. 놔두면 서서히 사라지거나 더 이상 서고 싶더라도 설 자리가 없을게 뻔한데 말이야. 문제가 있으면 그 근본부터 펼쳐놓고 풀어가야지 항상 덮어주고 아닌척 괜찮은척 하는거 아니라고 말해왔지만 다수의 의견에 따랐어. 팀을 우선에 두고 일진행을 우선으로 하던놈 하나. 개인활동에 비중을 두고 그것을 신화로 투입시키겠다고 하며 단체 소통과 일정에는 피해를 줬지만 팬들에겐 다정하게 대해줬던 놈 하나. 둘다 생각과 방식이 다른거니 다름을 이해하기로 했지만 사람들이 너무 한쪽만, 듣기 좋은 말해주는 사람 쪽만 호응하고 묵묵히 단체일에 성실히 임하는 놈들은 욕하는 상황이 됐으니 너무하단 생각이 들지 않겠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장문의 글에서 에릭은 "호응하고 호응 안하고만 돼도 괜찮단 말이야 이건뭐 극단적으로 한쪽은 떠받들고 한쪽은 욕에 인신공격을 해버리니 지속이 되겠냐고. 반반이 아니라 90퍼 이상이 후자 스타일이 맞는거라면 그동안 내가 잘못살은게 맞겠지. 내가 후자로 바꾸면돼 어렵지 않거든. 근데 좀 이제 적당히들 하자 디씨사람들아 지치지도 안나? 나 없는데서 사람들 모아놓고 정해지지도 않은 얘기 하지말고 그런 얘기하려면 단체 회의때 와. 3주전 부터 미리 스케줄 물어보고 조합하잖아. 문제 해결할 마음 있으면 얘기해보자. 연락할 방법 없으니 태그하고 앤디한테도 얘기해놓을게. 내일 라이브 초대해줘. 간다"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글 댓글을 통해서도 에릭은 "개인적인 연락할 방법이 없고 없은지 오래됐으니 태그하고 앤디한테도 얘기한다고요. 자꾸 꼬투리 잡아봤자 자꾸 당신 오빠 본모습만 나오는거니 더 알고싶으면 계속 꼬투리 잡으세요. 나도 오해 풀어주고싶은 맘이니까. 본글은 대답 듣고 삭제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적당히들 곡해 하세요. 팬들 말고 디씨분들한테 하는말 입니다. 뭘 현피로 몰아가요 적당히들 하세요. 멤버한테 하는 얘기니 반말로 한거고 말할 기회만들기 힘드니 내일 앤디랑 스케줄잡혔을때 같이 라방 초대해달라는데 진정들 좀 하세요"라는 댓글도 달았다.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에릭은 이선호(앤디 본명)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과 함께 "어그로 무서워서 그냥 두면 흐지부지 사라질거 같은데 듣기 좋은 희망고문만 하면서 내비둡니까? 저는 그냥 된장을 담글랍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 속 에릭은 앤디에게 "내일 라방에 나 초대하라고 전해줘. 뭐라고 할지 궁금하다. 뭐라는지 고대로 전해줘. 나도 상황 봐서 너무 불편해하면 조율할 방법도 생각해놨으니까"라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네티즌은 에릭과 김동완의 관계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다. 과연 에릭 또는 김동완 측이 이와 관련한 어떤 추가 입장을 밝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로 이뤄진 신화는 1998년 데뷔 후 꾸준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요계 대표 장수 그룹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