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울시, 친환경 보일러 8만여대 보급…미세먼지 절감 효과 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울시, 친환경 보일러 8만여대 보급…미세먼지 절감 효과 커

입력
2021.03.14 16:20
14면
0 0
4월부터 시행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의무화 내용을 설명하는 홍보 이미지. 서울시 제공

4월부터 시행되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의무화 내용을 설명하는 홍보 이미지.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7만9,000대를 보급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절관리제가 첫 시행된 지난해보다 208% 증가한 규모다. 올해 목표(5만5,000대)보다 초과 보급됨에 따라 예산 소진으로 보조금 지원은 종료된다.

올해는 미세먼지 저감 및 열효율 개선이 시급한 주택에 설치된 10년 이상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데 주력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보일러 보급은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실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의 질소산화물 생산량은 일반 보일러의 12%에 불과하지만 열효율은 13% 높다.

시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친환경 보일러 약 32만대를 보급했다.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각각 640톤, 6만1,000톤 절감 거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열효율 증가로 도시가스 사용량도 2,541만㎥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4만2,78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의 노후 보일러 1만3,000대에 대해서도 친환경 보일러로 조기 교체할 계획이다. 민간어린이집 3,230곳 중 개선이 시급한 노후 보일러 550대를 교체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이뤄지며, 어린이집당 최대 2대(대당 60만원)까지 교체비를 지원한다.

변태섭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