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패배로, 12년만에 정규리그 우승 확정
GS칼텍스가 12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GS칼텍스는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전에서 흥국생명이 0-3으로 패배함에 따라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지었다.
정규리그 모든 경기를 소화한 흥국생명은 최종 성적 19승 11패, 승점 56로, 1위 GS칼텍스(20승 9패, 승점 58)를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16일 팀 시즌 마지막 경기인 KGC인삼공사전과 관계없이 1위를 확정하고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됐다. GS칼텍스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것은 2008~09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에 패하며 통합우승에는 실패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합류와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 영입 등으로 올 시즌 최강팀으로 꼽혔지만, 시즌 중반 이다영·재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사태가 터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흥국생명은 20일부터 벌어지는 3위 기업은행과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서 승리해야 GS칼텍스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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