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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찬호, 메이저리그 시절 레전드 사건 비하인드 大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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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찬호, 메이저리그 시절 레전드 사건 비하인드 大 공개

입력
2021.03.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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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찬호가 이호준, 홍성흔과 골프 대결을 한다.MBC 제공

'쓰리박' 박찬호가 이호준, 홍성흔과 골프 대결을 한다.MBC 제공

박찬호와 야구 후배 이호준, 홍성흔의 '세기의 골프 대결' 승부가 결정된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C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에서는 박찬호와 이호준, 홍성흔이 프로 야구 선수의 명예를 걸고 펼친 골프 대결의 결과가 공개된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

앞서 이호준, 홍성흔과의 굴욕 딱밤 내기 골프 대결에 나선 박찬호는 예상치 못한 동점 상황에 불꽃 같은 승부욕으로 경기에 박차를 가한다.

박찬호는 자신의 장점인 장타력에 정확도를 더하기 위해 신중하게 골프채를 교체해 사용하기도 하며 굴욕 딱밤을 맞지 않으려 전력을 다한다고. 이에 이호준과 홍성흔은 “선배 예우는 여기까지다”라며 지지 않고 응수해 손에 땀을 쥐게 할 전망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경기에서 박찬호는 화려한 언변으로 이호준과 홍성흔의 실수를 유도하며 능글맞은 방해 공작을 펼치는가 하면 "두 사람의 샷은 정신없다"라며 평가하기도.

하지만 이호준과 홍성흔도 프로 야구 선수 출신다운 운동신경과 승부욕을 발휘해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이어간다. 마인드 컨트롤을 강조하던 박찬호는 '양팔 브라더스'의 찰떡궁합 환장의(?) 케미에 멘탈이 털리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박찬호가 사건 부자(?)로 불리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박찬호는 1999년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에게 이단옆차기를 날린 이른바 '이단옆차기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는다고.

뿐만 아니라 1999년 세인트 루이스와의 경기에서 한 이닝에 한 타자에게 만루 홈런을 두 번이나 맞았던 일명 '한만두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힌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

박찬호는 절친 야구 후배들과의 골프 대결에서 이겨 무릎 꿇고 딱밤을 맞는 굴욕을 피할 수 있을지, 그리고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시절 전설의 사건들에 감춰진 사연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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