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는 오는 28일까지 지속된다.
정 총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에서 3차 유행이 시작됐고 그 확산세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대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5인 이상 사적 금지도 그대로 유지된다.
정 총리는 “지속된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들께서 피로감을 느끼고 계신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지금 여기서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지 못한다면 다시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상황임을 국민 여러분께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