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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안전한 울산… 내진보강평가 116곳 모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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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안전한 울산… 내진보강평가 116곳 모두 ‘적합’

입력
2021.03.12 08:36
수정
2021.03.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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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점검
내진성능확보율, 전국 광역시 중 최상위

[저작권 한국일보] 20일 경북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이모 할머니 집 담이 지난해 9월 진도 5.8규모의 지진에 무너진 뒤 복구되지 않고 있다. 포항=김형준 기자 /2017-11-20(한국일보)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저작권 한국일보] 20일 경북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이모 할머니 집 담이 지난해 9월 진도 5.8규모의 지진에 무너진 뒤 복구되지 않고 있다. 포항=김형준 기자 /2017-11-20(한국일보)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울산시의 공공시설물이 지진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추진 실태’를 지난달 15~26일 점검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내진점검은 지진·화산재해대책법에 따라 2020년 추진한 시, 구·군 소관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의 추진 실태를 자체 점검 후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발굴·보완, 실효성 있는 내진보강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내진보강사업 116곳으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한 89곳, 내진보강을 추진한 27곳 등이다.

시설물 별 점검 대상은 일반건축물은 옥현어린이도서관 등 27곳, 도로시설은 가천교 등 89곳이다.

점검은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한 소속직원, 유관기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전수점검으로, 내진성능평가 결과보고서 및 내진보강사업 준공도서를 확인하는 서면점검과 내진보강사업 추진 완료시설 전체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손연석 시민안전실장은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추진실태 자체점검을 수행하는 등 내실 있는 내진보강사업이 이루어지도록 내진성능평가, 내진보강공사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 건축물, 댐, 도로 등 공공시설물 총 1,194곳 중 내진성능 확보율은 89.7%(1,071곳. 2020년 포함)로 광역시·도 중 전국 최고 수준이다.

울산시는 2035년 완료 예정인 중앙정부의 내진보강 기본계획을 10년 앞당긴 2025년까지 공공시설물 1,194곳에 대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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