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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NSC, 한미 공조 '포괄적 대북전략 수립' 추진

입력
2021.03.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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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연합뉴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ㆍ미 양국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청와대 NSC 상임위는 11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정례회의에서 “미 국무ㆍ국방장관 방한을 계기로 한미 외교장관회담, 한미 국방장관회담, 한미 외교ㆍ국방(2+2) 장관회의 개최 등 폭넓은 의견 교환을 통해 한미관계를 포함한 지역·글로벌 협력에 대한 양국 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며 “포괄적 대북 전략의 조속한 수립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간 공조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해외순방지로 아시아를 선택, 일본(15~17일)을 방문한 뒤 한국(17~18일)을 찾는다. 방한 기간 동안 한미 외교장관 회담, 한미 국방장관 회담, 한미 외교·국방(2+2) 장관 회의 등을 소화한다. 이후 알래스카에서 미중 고위급 회담을 추가로 가질 예정이다.

NSC 상임위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과 관련해 "미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주요 동맹 현안을 조기에 원만히 해소함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협상팀의 노력으로 초기 대폭 증액 요구에 적절히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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