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강원 평창서 또 6명 확진… "사흘간 44명 코로나19 감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강원 평창서 또 6명 확진… "사흘간 44명 코로나19 감염"

입력
2021.03.11 15:00
0 0

진부면 주민 대상 전수검사 확대
한왕기 군수 "방역수칙 꼭 지켜야"

11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체육공원 내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주민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창군 제공

11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체육공원 내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주민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평창군 제공

강원 평창군에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평창에선 사흘간 무려 4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6명 모두 평창군 진부면 주민이다. 평창군은 전날 주민 3,80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12명이 재검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주민들이 4,000여명에 달해 확진자가 무더기로 가능성이 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진부면에선 앞서 9일 서울 강동구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 등 1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전날 어린이와 주민 27명이 감염됐다. 서울 확진자 접촉 뒤 감염이 연쇄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평창군은 문화복지센터와 경로당 등 공공시설 180여곳을 폐쇄했다. 강원교육청은 호명초와 거문초, 진부초·중·고 등 진부면 내 모든 학교의 학생 등교를 12일까지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한왕기 군수는 "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진부면과 대관령면, 용평면의 생활 반경에서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며 "주민들은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 혼잡한 다중이용시설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10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시가지 일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 소식에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10일 강원 평창군 진부면 시가지 일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 소식에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박은성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