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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후보추천위 구성…위원장에 박상기 전 법무장관

입력
2021.03.11 11:37
수정
2021.03.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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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명으로 구성...15일부터 활동 시작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전경. 한국일보 자료 사진

경기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전경. 한국일보 자료 사진

법무부는 지난 4일 사의를 표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임자를 뽑기 위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를 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추천위에선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3인 이상을 선정해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구성된 추천위원장은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맡게 됐다. 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 총 9명으로 꾸려졌다. 당연직 위원 5명은 김형두 법원행정처 차장,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한기정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정영환 한국법학교수회장,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이미 정해진 상태였다.

비당연직 위원으로는 박 전 장관과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원제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이 위촉됐다. 비당연직 위원은 검사장급 출신 인사 1명, 학식·덕망을 갖춘 비(非)변호사 출신 3명(여성 1명 포함)으로 구성돼야 한다.

법무부는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후임 총장으로 적합한 인물을 추천받는 절차를 밟는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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