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지원정책이 정부 합동으로 추진된다. 각 부처가 소관 분야별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가 취업연계 작업을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11일 경력단절여성 1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158개 새일센터에서 744개의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90개 과정보다 54개가 늘었다.
늘어난 54개 과정은 고부가가치 업종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 전문가·제약바이오 분자진단·3D 프린팅모델링 전문가 과정 등이 5개 늘었다. 세무·법무사무원 등 기업맞춤형 과정은 16개, 창업 과정도 18개 정도 각각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이후 단순 서비스업종 등에서 여성 고용이 크게 줄었던 점을 감안, 아예 교육과정 자체를 고부가가치 업종 쪽으로 옮기기 위해서다. 5월부터는 원격학습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한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은 취업을 희망 여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되면 훈련비 전액과 교통비 등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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