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박물관, 영상제작 사업 추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가상현실로 만날 수 있게 된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추진하는 ‘2021년 근·현대사박물관 협력망 사업 공모’에 선정된 ‘제주해녀문화 가상현실(VR)아카이빙 및 온라인 전시 콘텐츠 제작’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를 지원받아 9월에 완료할 예정이며, 10월부터는 제주 해녀박물관 누리집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상현실 영상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녀박물관은 소장유물과 첨단 가상현실 기술을 융합해 살아있는 문화유산인 제주해녀의 가치를 가상현실 영상으로 제작하고, 그 자료를 기록화해 디지털로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관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번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며 “10월부터는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해녀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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