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아파트 동까지 자세히 안내
화재 등에 보다 신속한 대처 가능해져
세종소방본부는 아파트 단지 내 화재 등 재난 현장에 신속한 출동을 지원하는 '긴급출동 스마트경로안내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이달부터 운용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아파트 내 화재 등 현장에 출동을 했을 때 특정 동에 대한 추가 접근경로 안내해 신속히 도착,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재난현장 접근 경로 안내는 신속한 화재 대응으로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골든타임과 직결돼 있다.
세종시는 150여곳의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있지만 긴급 출동을 할 때 종전 안내시스템은 주출입구까지만 경로를 안내해 이후 경로는 육안에 의한 경로탐색에 의존해야 했다. 1초라도 서둘러야 하는 상황에서 그만큼 현장 도착이 늦어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야간에는 출동로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어 보다 자세하고 정확안 안내시스템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윤길영 119종합상황실장은 "보다 촘촘하간 119긴급신고 상황관제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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