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B1A4(비원에이포) 신우가 뮤지컬 '광주'에 남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11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B1A4 신우가 뮤지컬 '광주'에 남주인공인 박한수 역할에 낙점됐다"라고 전했다.
신우가 맡은 박한수는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이자 갓 중사로 부임한 광주 출신 특수부대 편의대원으로 광주를 지키고 있는 여러 사람을 만나 무고한 시민들이 폭행을 당하고 연행되는 참상을 목격하며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는 인물이다.
신우는 사실감 있는 디테일한 연기로 몰입감을 극대하며 완벽하게 박한수 역할을 소화해낼 예정이다.
군 제대 후 신우는 B1A4로서 지난해 10월 B1A4의 네 번째 정규 앨범 '오리진(Origine)'을 발매해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뮤지컬 '광주'는 제대 후 신우가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상황이다.
신우는 그동안 꾸준히 뮤지컬 '체스' '삼총사' '햄릿' 등에 출연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부드러운 매력으로 그만의 캐릭터를 완성하며 강렬한 존재감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SBS 드라마 '미스마:복수의 여신'에 캐스팅, 처음 정극 연기에 도전하면서 안정된 연기력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 대작 뮤지컬 '광주'는 지난 2020년 초연 당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뮤지컬"이라며 관객들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런 평에 힘입어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는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창작 부문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한편 신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광주'는 다음 달 13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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