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가 시청자들에게 오싹한 스토리텔링을 선사한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심야괴담회'의 임채원 PD, 김호성 PD와 출연진 김구라 김숙 황제성은 11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심야괴담회'는 지난 1월 파일럿으로 선보인 국내 최초 괴담 스토리텔링 챌린지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당시 뜨거운 반응에 힘 입어 2개월 만에 정규 편성을 확정 짓고 공포 예능의 부활을 알리게 됐다. 특히 44인의 어둑시니를 만족시킬 최고의 괴담꾼을 찾는 콘셉트로 시청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이 예고됐다.
정규 편성에 맞춰 새로 수집한 강력한 괴담들과 강화된 재연으로 더욱 막강해진 공포로 찾아올 예정이다. 전통적인 괴담은 물론 물귀신 이야기, 고속도로 괴담, 저주, 해외에서 수집된 괴담과 같이 다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강력한 재연 영상이 어우러져 목요일 심야 시간대 시청자들에게 오싹한 전율을 선사할 전망이다.
더 무서워진 '심야괴담회'는 괴담에 대한 평론가적 면모를 선보일 새로운 얼굴 MC 김구라, 파일럿 당시 소름 돋는 연기를 펼친 MC 김숙과 함께 괴담 수집가 허안나, 개그계 소문난 괴담꾼 황제성, 카이스트 출신 괴물 박사 곽재식, 괴이한 역사학자 심용환이 어둑시니를 사로잡기 위해 팽팽한 괴담 겨루기를 펼린다.
제작진이 "정규 편성 소식을 전하자마자, 사연이 폭발적으로 쏟아져서 전부 읽기가 버거울 정도"라고 밝힐 정도로 정규 방송도 특급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임 PD는 "괴담이라는 게 짧은 글임에도 큰 임팩트와 양질의 의미가 있다. 인간의 본능을 건드리는 감정인 공포라는 틈새시장을 노려보자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김숙은 "파일럿 방송 이후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고 괴담에 대해 목말라하시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김구라 또한 "짧지만 임팩트있는 스토리 구성을 좋아한다. 괴담이라는 소재보다, 흘러가는 방식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겠다 싶었다. 괴담 얘기에 호기심을 갖고 잘 듣고 있다"는 촬영 후기를 전했다.
공포와 과학지식, 괴기와 역사 이야기가 어우러진 본격 공포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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