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시은이 특별한 성장과 이로 인한 포부를 전했다.
김시은은 최근 종영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속 막내 커플 차바른 역으로 활약한 데 이어 오는 12일 전 세계에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속 육조 역으로 폭 넓은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두 작품을 통해 올해를 더 특별하게 시작한 김시은이 그간의 성장을 직접 언급했다.
먼저 '오! 삼광빌라!' 종영 소감으로 김시은은 "8개월 정도 촬영하면서 선배님, 스태프 분들과 서로 더 많이 알고 느끼고 공유했다. 첫 장편 드라마였는데 '다치거나 폐 끼치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막내 커플이라 보는 분들이 절로 웃음 지을 수 있도록 풋풋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을 통한 성장에 대해선 "삼광빌라 안에서 피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진짜 가족이라고 생각될 만큼 따뜻했던 시간을 보냈다. 선배님들이 연기적으로 극중 바른이가 힘든 상황까지 많이 알려주셨고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셨다. 덕분에 저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됐다"는 애틋함을 전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육조 역을 맡은 것과 관련,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김시은은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SNS에 해외 팬 분들도 찾아와주신다. 시즌1보다 많은 캐릭터가 성장했고, 그만큼 더 깊은 이야기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또래 배우들과도 다시 만나 더 반가웠다"고 소개했다.
올해 활동을 더 특별하게 시작한 만큼 김시은은 "이제까지 못 만났던, 어둡거나 시크한 캐릭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더 장기적으로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그 전에 좋은 사람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제가 받은 도움만큼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바랐다.
'비타시은'이라는 재치 있는 인사를 건넨 김시은은 '오! 삼광빌라!'와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얻은 원동력으로 더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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