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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정일우, 거친 매력 담은 티저 포스터…밑바닥 인생 연기 변신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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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정일우, 거친 매력 담은 티저 포스터…밑바닥 인생 연기 변신 어떨까

입력
2021.03.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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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정일우가 어깨에 둘러맨 ‘훔친 운명’이 강렬하게 담겼다. JS픽쳐스, 이엘라이즈 제공

‘보쌈’ 정일우가 어깨에 둘러맨 ‘훔친 운명’이 강렬하게 담겼다. JS픽쳐스, 이엘라이즈 제공


‘보쌈’ 정일우가 어깨에 둘러맨 ‘훔친 운명’이 강렬하게 담겼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 박철/연출 권석장)(이하 ‘보쌈’)는 광해군 치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펼쳐지는 로맨스 사극이다. 10일 '생계형 보쌈꾼' 주인공 바우(정일우)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티저 포스터 속 정일우는 자유분방함 속에 묻어나는 거친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단단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은 남다른 아우라를 만들어내고 있다.

노름질, 도둑질, 싸움질, 보쌈 등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않던 바우의 밑바닥 인생은 일생일대의 실수로 격변을 맞이한다. 타깃을 착각하는 바람에 그만 광해군의 딸이자, 권력의 실세 이이첨(이재용)의 며느리인 수경(권유리)을 보쌈하고 만 것이다. 실수한 그날 밤, 그가 어깨에 들쳐매고 훔쳐 온 여인으로 인해 그의 파란만장한 운명이 펼쳐진다.

정일우는 바우의 거친 삶과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정일우는 대대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무심히 묶어 올린 상투와 아무렇게나 자란듯한 수염 등 외양부터 인상적이다. 거기에 연기톤과 액션에도 상남자의 숨결을 불어넣어, ‘보쌈’ 촬영장에서의 정일우는 다른 사람처럼 보인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이번 티저 포스터에는 드라마의 소재가 된 조선시대의 풍습 보쌈을 통해 생계형 보쌈꾼 바우가 맞설 운명을 함축적으로 담았다. 현실적 제약에 가로막힌 사랑을 이어주던 일을 업으로 삼았던 바우가 자신이 보쌈한 여인 수경과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보쌈’은 오는 5월 MBN에서 첫 방송되며, 본방송 시작 동시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에서 OTT 독점 공개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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