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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에 조성될 철쭉동산 계획도. 수원시 제공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철쭉동산이 조성된다.
수원시는 호수공원 하늘전망대 일원 2,600㎡ 규모에 2만3,700주의 산철쭉을 심어 철쭉동산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5억 원이며, 다음 달 중 시민에 개방할 계획이다.
철쭉동산은 신대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하늘전망대의 경사면에 조성된다.
시는 또 지난해 느티나무 등이 식재된 재미난밭 주변에 느티나무와 팽나무 등 12종 121그루를 추가로 식재한다.
평소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진행되던 원형광장(5,553m² 규모) 주변에 그늘을 드리울 수목이 식재되는 만큼 시민들에게 쉴 공간이 마련되는 셈이다.
시는 잔디광장과 주변 산책로에도 기존 수목과 어우러질 수 있는 큰 나무를 식재해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로 광교호수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 숲 확대로 미세먼지 저감 등 생태효과도 볼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허의행 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봄에는 광교호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아름다운 철쭉동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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