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홍은희 "'오케이 광자매'는 운명"

홍은희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오케이 광자매'에 대해 말했다. 방송 캡처

배우 홍은희가 '오케이 광자매'에 대해 말해 시선을 모았다.

9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홍은희 전혜빈 고원희가 출연했다.

송은이는 "은희씨가 드라마에 오랜만에 출연한다"고 했고, 홍은희는 "3년 만"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숙이 "복귀작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라고 하자, 홍은희는 "한 번에 결정했다. '운명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은희는 '오케이 광자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KBS 주말드라마고, 문영남 작가님이 쓰셨고, 내 역할이 세 자매 중 첫째 딸이라고 하더라. 대본을 보고 출연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는데 '대본을 줄 수 없다'고 했다. 제목도 정해지지 않았을 때였다. 내게 '오늘 안에 답을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홍은희는 "내가 동안이긴 하지만 나이대도 애매하고 남편도 잘 알려져 있지 않으냐. '이 작품을 안 하면 대체 어떤 걸 하려고 기다렸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