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타항공 노조원들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서울로에서 이상직의원 처벌을 촉구하는 현수막 시위 중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 뉴스1
검찰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만간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전주지검 등에 따르면 검찰은 배임과 횡령 등 혐의를 받은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주식을 자녀들이 운영하는 회사에 헐값에 넘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과 노조 등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이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검찰이 이 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면서 이스타항공 수사가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관측이다. 전북 지역 법조계 한 관계자는 "조만간 이 의원에 대한 공소제기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검찰은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이 의원의 조카이자 이스타항공 재무 담당 간부인 A씨를 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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