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새 예능프로그램 '소문난 님과 함께'에서 남진이 첫 MC 도전에 대한 묵직한 출사표를 던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 '소문난 님과 함께'는 행복한'님', 좌절한'님', 대한민국 수많은 인생 선생'님'을 찾아 떠나는 전국 로드 버라이어티. 영원한 국민 오빠 남진과 뼈그맨 김준호, 파워 입담 장영란이 색다른 여정 길에 오른다.
특히 '소문난 님과 함께'를 통해 처음으로 버라이어티 MC를 맡게 된 남진을 향한 기대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 남진은 "50년 이상 연예계 생활을 하며 많은 프로그램을 해봤지만 이런 프로그램은 해본 적이 없었다"고 운을 떼며 "호기심에 도전하게 되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생겼음을 밝혔다.
또한 '쇼가 아닌 야외 프로그램 MC인 내 모습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던 남진은 "준호 씨, 영란 씨와 같이 잘 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 했지만 막상 같이 해보니 더 편하고 즐겁게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는 소감을 전하며 두 사람과의 호흡에 대해 100점 만점에 90점을 매겨 두 MC들과의 남다른 호흡을 기대케 했다.
이에 대해 김준호는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며 "큰 형님과 여동생과 함께 웃고 울었다. 작품은 서로 처음 해보는데 첫 촬영부터 오랫동안 만난 가족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얼마 전 묵호에서 첫 촬영을 마친 남진은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첫 촬영날 처음으로 바깥세상의 삶을 보게 되었다"고 한 그는 "소문난 '님'들을 만나 진짜 이런 삶이 아름답다고 느꼈고 세상에는 열심히 살고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인생 공부를 하고 있는 느낌이고 제 삶의 큰 힘을 얻게 해준 것 같다"며 특별했던 그날의 추억을 회상했다.
남진은 '소문난 님과 함께'를 통해 가수 남진이 아닌 '인간 김남진'으로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그동안 무대에서 가수로만 시청자들과 만나왔는데 인간 김남진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 서로가 어느새 한 식구가 되어가는 따뜻함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이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편, 남진의 도약이 펼쳐질 MBN '소문난 님과 함께'는 오는 1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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