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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이 바라본 매력적인 세단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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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이 바라본 매력적인 세단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입력
2021.03.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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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마니아의 눈에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은 다재다능함을 품은 패밀리 세단이자 비즈니스 세단이었다.

자동차 마니아의 눈에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은 다재다능함을 품은 패밀리 세단이자 비즈니스 세단이었다.

수입차의 대중화를 슬로건으로 앞세우고 다양한 수입차량을 꾸준히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폭스바겐이 2021년 초, 사륜구동 세단 모델인 ‘폭스바겐 파사트 GT’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최근 시장의 흐름에 따라 디젤 세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예전 같지 않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젤의 효율, 그리고 폭스바겐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는 여전히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하다.

이런 가운데 요식업 자영업자이자 다양한 자동차 경험을 보유한, ‘자동차 마니아’와 함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의 시승에 나섰다. 과연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은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

시승의 동행자,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

이번 파사트 GT 4모션 시승의 주인공은 바로 30대 후반의 요식업 자영업자이자 다양한 모터사이클 및 자동차를 보유, 경험했던 조의렴이 나섰다. 이미 여러 번의 시승을 통해 최신의 차량 및 다양한 차량의 경험이 한층 더해졌다.

참고로 최근에는 자신의 스포츠 쿠페 대신 조금 더 합리적인 차량을 찾는 상황이라고 한다.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파사트 GT 4모션이 제시하는 세련됨

이전에 이미 폭스바겐 아테온을 시승했던 경험이 있었던 만큼 이번의 파사트 GT는 어떤 느낌일지 무척 궁금했다.

아무래도 폭스바겐 아테온의 경우 폭스바겐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매력적인 디자인을 제시했던 차량이었던 만큼 이번의 파사트는 상대적으로 아테온 대비 조금은 수더분하지만 합리적인 비즈니스 세단이자 패밀리 세단이라 생각해, 그 캐릭터가 무척 궁금했던 것이다.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그러나 막상 시승을 위해 준비된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을 마주하니 수더분하지 않고 제법 세련된 스타일을 품고 있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차량에 대한 첫 이미지, 그리고 이후 이어질 주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던 것 같다.

특히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에 있어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전면 디자인에 있다. 폭스바겐 아테온이 워낙 매혹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만 파사트 GT 4모션 역시 충분히 세련된, 그리고 매력적인 모습이라 생각되었고, 곡선으로 그려진 보닛 라인은 시각적인 만족감을 높이기에 부족함이 없는 부분이었다.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생각한 것에 비해 전면이 무척 세련되고 또 화려한 이미지라면 측면이나 후면은 원래 생각했던 ‘합리적인’ 그리고 ‘대중적인’ 세단의 모습을 하고 있다 생각되었다. 명료하면서도 깔끔한 모습 덕분에 누구라도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참고로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의 경우 최신의 중형 세단들과 직접 비교하면 조금 작은 ‘제원’을 갖고 있지만 막상 눈으로 보았을 때 작게 느껴지지 않는 점 역시 큰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깔끔하게 다듬어진 공간

최신의 차량들이 워낙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일부 브랜드들의 경우 이러한 것들을 너무 과할 정도로 드러내 ‘시선이 분산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의 실내 공간은 말 그대로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어 그 만족감이 상당히 좋았다.

균형감과 여유를 강조한 대시보드 아래에는 ‘폭스바겐다운 구성’이 이어진다. 덕분에 그 누구라도 쉽게 차량에 적응할 수 있고, 각 부분에 어떤 기능과 어떤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는지 정말 짧은 시간 내에 인지할 수 있었다.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그러면서도 기능과 해당 기능의 ‘사용성’ 부분에서도 매력을 제시한다.

실제 운전자는 물론이고 운전자의 지인들도 한 번 정도는 눈 여겨 볼 디지털 클러스터의 모습과 세련되면서도 기능적인 연출은 물론이고 깔끔하게 다듬어진 스티어링 휠, 그리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역시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커넥티비티, 그리고 서라운드 뷰 등 다양한 기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그 만족감을 높였다.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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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공간의 연출과 여유’에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실제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의 1열 공간은 물론 2열 공간 역시 패밀리 세단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1열과 2열 모두 시트의 크기, 소재, 연출 등이 동급 최고 수준은 아닐지 몰라도 소비자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풍부한 경험에서 제시되는 ‘우수한 패키징 노하우’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우수한 개방감을 제시하는 윈드실드와 큼직한 창문은 실내 공간에 더욱 많은 빛을 전해 그 가치가 도드라진다.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적재 공간 역시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트렁크 게이트를 들어 올렸을 때 상당히 넉넉한 공간이 제시되며, 공간 구성 역시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어 그 활용성이 기대되었다. 이외에도 짐을 고정할 수 있는 고리, 2열 시트의 손쉬운 폴딩을 뒷받침하는 트리거 등의 요소 역시 사용 시 만족감을 높이는 부분일 것이다.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패밀리 세단의 가치를 높이는 드라이빙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은 말 그대로 대중적인, 그리고 합리적인 패밀리 세단의 형태, 구성 그리고 요소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가 비즈니스 세단으로도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차량이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이빙에 있어서도 ‘패밀리 세단’ 및 비즈니스 세단이 갖춰야 할 보편성, 편안함 등이 궁금했다.

참고로 시트에 몸을 맡겼을 때에는 윈드실드 너머로 차체가 보이지 않고, 쾌적한 전면 시야를 제공하는 점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고, 이러한 부분은 이후 주행에 있어 ‘주행 시야’의 매력으로 이어져 더욱 의미가 크게 다가왔다.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의 보닛 아래에는 폭스바겐 그룹이 가장 자신하는 파워트레인이 자리한다.

190마력, 40.8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2.0L TDI 디젤 엔진은 다양한 폭스바겐의 차량은 물론, 패밀리 세단을 이끌기에 부족함이 없는 출력이며, 이는 실제 주행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폭발적인 가속’이라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부족함 없이, 매끄러운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시승 내내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은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이어가며, 7단 DSG, 그리고 4모션의 안정적이고 ‘견실한 조합’ 역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운전자 및 탑승자를 실망시키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얻게 되었다.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덧붙여 디젤 엔진이라고 한다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진동 및 소음 등에 있어서도 꽤 인상적이었다. 엔진이 작동하며 발생하는 소음은 어느 정도 들리는 편이지만 진동 자체는 크지 않아 운전자 및 탑승자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의 주행 상황의 매력은 역시 ‘다루기 좋음’ 그리고 ‘편안 주행’이다. 특히 어느 정도의 체급을 갖추고, 또 AWD 세단이라는 구성에도 불구하고 조향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적은 점도 매력적이었다.

조향 질감이나 조향 상황에서 느껴지는 차량의 움직임은 워낙 가볍고 다루기 좋은 편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그 누구라도 쉽게 다룰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으며, 새로운 차량을 접하는 이들 역시 단 번에 차량에 적응될 수 있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느껴졌다.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승차감 역시 우수하다.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은 대중적인, 그리고 패밀리세단으로 1열은 물론 2열 탑승자 모두를 충분히 만족시키는 모습이다. 흔히 폭스바겐이라고 한다면 어딘가 단단하게, 그리고 명료하게 ‘노면 질감’을 전하는 드라이빙을 기대하는 것이 일반적이겠지만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은 그렇지 않았다.

운전을 하며 운전석 시트는 물론 조수석, 2열 시트에 몸을 맡기며 그 승차감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 모든 위치에서 평균 이상의 승차감을 누릴 수 있어 ‘패밀리 세단’의 가치를 명료하게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장거리 주행 시의 스트레스도 크지 않는 점 역시 충분히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게다가 효율성은 큰 매력이다.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의 공인 연비는 기본적으로 14.0km/L에 이르며 ‘기본적으로도 우수한’ 모습이지만 실제 주행에서 그 가치가 더욱 도드라지는 모습이다.

직접 체험할 수는 없었지만 자유로 주행 시 리터 당 22km의 효율성을 과시하는 점은 말 그대로 가장 큰 ‘대중성의 강점’으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되어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을 더욱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는 부분이었다.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자동차 마니아 조의렴의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시승기

만족스러운 패밀리 세단,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

오랜 시간은 아니었지만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과 함께 시간 동안 느낀 점은 바로 ‘편안함’ 그리고 ‘견실함’이었다.

기본기부터 디테일까지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 없는 구성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공간의 가치, 주행 성능, 그리고 차량을 다루는 경험과 승차감 등에 있어서 다수의 소비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패밀리 세단의 A부터 Z까지, 모두 폭스바겐 파사트 GT 4모션에 담겨 있다.

촬영협조: HDC 아이파크몰 용산, 폭스바겐코리아, 조의렴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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