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농사와 태양광 발전 동시에… 함양군 '양파·감자 영농형 태양광' 시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농사와 태양광 발전 동시에… 함양군 '양파·감자 영농형 태양광' 시행

입력
2021.03.09 11:05
0 0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선정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1년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에 함양군이 사업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은 농업인이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농지에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해 적정품목 발굴 및 재배 방법 등의 실증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전국 5곳에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5곳의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경남도에서는 함양군이 '양파와 감자에 대한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으로 최종 선정돼 품목별 생육상황과 생산성 등 연구사업을 3년간 직접 수행한다.

올해 사업비는 태양광 설치비에 국비 1억 500만원, 지방비 4,500만원 등 총 1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영농형 태양광은 농식품부에서 구조안전성, 경제성 여부 등에 대한 실증연구(2016~2019년)를 실시하고 산업부에서 2018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 특화 품목 등 지역 수요를 반영한 실증연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도는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6개 마을의 벼 재배 농지 영농형 태양광을 시범 설치·운영 중이며, 먼저 운영 중인 고성 지역 논 2,500㎡에서 연간 2,000만원 가량 태양광 발전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지역에서 원하는 품목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재배기법 연구를 바탕으로 경남형 그린 뉴딜과 접목 등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