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제2회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 대상에 이탈리아의 ‘카운트리스 시티즈’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카운트리스 시티즈는 시칠리아 섬의 시골 마을 파바라 중심부에 위치한 낡고 버려진 집을 현대 미술 전시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창조한 프로젝트다. 디자인 예술 재생사업을 통해 10년 전 관광객이 전무했던 도시를 10만명이 찾는 도시로 활성화시켰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논의가 간절한 시점”이라며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를 도시 디자인 전문가, 건축가, 행정가, 교육기관 등 세계도시의 주민들이 모두 기대하고 꿈꾸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휴먼시티디자인어워드는 디자인을 통해 미래 도시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 디자인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이다. 올해엔 전 세계 31개국에서 99개 프로젝트가 접수됐다. 저년보다 32%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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