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양지'에 출연했던 배우 이지은이 세상을 떠났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지은은 지난 8일 오후 8시께 서울 중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2세.
연합뉴스는 "이지은은 함께 지내던 아들이 군에 입대한 후 홀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지은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지은은 1994년 SBS '좋은 아침입니다'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1990년대 드라마 '느낌' '젊은이의 양지' '며느리 삼국지' '컬러' '왕과 비' '세리가 돌아왔다'와 영화 '금홍아 금홍아' '러브 러브' '파란 대문' 등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다.
1995년 제15회 영평상 신인연기상, 제1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6회 춘사영화예술상 새얼굴연기상, 1996년 제34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신인상을 수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