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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 정리' 김가연 "얼굴 큰 남편 임요환 위해 내가 마스크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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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 정리' 김가연 "얼굴 큰 남편 임요환 위해 내가 마스크 제작"

입력
2021.03.0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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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이 tvN '신박한 정리'에서 김가연의 재봉틀에 대해 말했다. 방송 캡처

임요환이 tvN '신박한 정리'에서 김가연의 재봉틀에 대해 말했다. 방송 캡처

김가연이 남편 임요환의 얼굴 크기에 대해 말했다.

8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출연했다. 물건 비우기를 하던 중 부부는 재봉틀과 게임기 중 무엇을 포기할지를 두고 토론을 펼쳤다.

김가연이 게임기에 대해 "저걸 사용한 적도 없지 않으냐"고 말하자, 임요환은 "남자들에게 게임기는 갖고만 있어도 든든한 물건"이라고 맞서면서 윤균상에게 눈빛으로 도움을 청했다. 윤균상은 "그렇긴 한데…"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그에게 "게임을 안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라고 했다. 윤균상은 "그래서 난 비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가연은 임요환에게 "평소 내가 만들어준 마스크만 쓰고 다니지 않느냐. 일반 마스크는 귀 아파서 못 쓴다고 해서 내가 재봉틀로 만들어준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남편이 얼굴이 큰 걸로 유명하다"면서 "특대 마스크도 안 맞더라. 그래서 내가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했다. 도안도 다섯 번 정도 바꿨다"고 말했다. 김가연은 "그 정성도 몰라주고"라며 장난스레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가연의 말을 들은 임요환은 "설마 재봉틀을 비우라고 하겠느냐. 이건 살리는 걸로 하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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