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시행
인터넷쇼핑몰 이용 자제, 사회적 약자 기업제품 우선구매
충남교육청이 소규모 학교 물품 구매방법을 개선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돕기에 나섰다.
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해 인터넷 쇼핑몰 제품 구매 자제 등 학교 물품 구매방법을 개선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을 시행한다.
우선 '지역 서점 도서 구매 활성화', '물품선정위원회 운영 기준 변경', '나라(학교)장터 이용 시 지역업체 우선 구매', '수의계약(단순구매) 시 인터넷쇼핑몰 구매 지양', '지역업체 구매율 관리' 등 5대 중점 분야와 세부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학교 도서 구매 시 2,000만원 이하는 지역 서점에서 직접 구매하고 2,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지역에 주소를 두고 서점시설을 갖춘 업체로 제한해 견적을 공고하도록 했다.
물품선정위원회에서는 지역업체 배점을 4점에서 10점으로 상향 조정하고 학교 물품 구매 1인 견적 가능 수의계약 금액은 1,000만원에서 한시적으로 2,000만원까지 확대했다.
특히 인터넷쇼핑몰 이용 증가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를 막고자 물품 구매 시 지역업체를 우선 이용하고 인터넷쇼핑몰 구매는 지양할 것을 권고했다.
사회적 약자 기업 제품 구매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사회적 기업 등의 제품 구매 여부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실적이 높은 우수학교에는 기관 표창과 우수공무원(교원 포함) 표창, 포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역 업체를 이용하도록 각종 회의와 연수 시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모든 교육기관은 작은 물품이라도 지역업체에서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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