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리가 팬으로부터 역대급으로 황당한 부탁을 받았던 일화를 밝힌다.
8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극한 고민 상담소-나 어떡해’(이하 ‘나 어떡해’) 4회에서는 카운슬러들이 황당한 부탁 때문에 곤란했던 경험을 떠올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거절하기 어려운 부탁을 받은 의뢰인의 난감한 사연으로 인해 스튜디오가 깊은 한숨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의뢰인은 대책 없이 무례한 이웃으로 인해 가족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진 않을까 고심한다. VCR이 종료되자 카운슬러들은 의뢰인과 같은 처지에 놓였던 일화를 떠올리며 거절의 방법을 강구하기에 이른다.
이유리는 “악녀 역할을 연기할 당시 남자 팬으로부터 '뺨을 때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힌다. 이어 “그래서 시원하게...”라고 운을 띄우며 모두를 긴장시켰으나 이유리는 “차마 때리지는 못하고 시원하게 때리는 척만 했다”라는 유연한 대처 방법을 제시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또한 홍현희는 “버스 기사님들이 부채로 때려달라는 부탁을 했다”라며 과거 개그 프로그램에서 사용한 소품용 부채 때문에 생긴 남다른 심경을 고백한다. 특히 “유행어와 함께 때려드리니 일이 잘 풀리겠다며 좋아하셨다”면서 당시의 상황을 완벽 재연하는 등 통쾌한 매력을 선사한다.
원만하게 부탁을 거절하고 싶은 의뢰인을 위해 카운슬러들이 제시할 속 시원한 솔루션은 이날 오후 11시에 방송될 ‘나 어떡해’에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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