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과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권민아는 지난 7일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그 일이 있고 나서 그냥 제가 어떤 삶을 살아 왔는지 말하고 싶었다"며 과거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SNS 라이브를 통해 권민아는 "부산에서 살던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서 중학생이 되자마자 생활비를 벌어야 했고, 아르바이트 때문에 결석을 하다 보니 안 좋은 소문이 많이 났다. 집단폭행도 당해봤다. 한 번은 한 살 위 오빠에게 맥주병으로 머리를 맞고 걷어차였다"고 말했다.
이어 권민아는 "남자 선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지금은) 이름 대면 알 수 있는 유명인이다. 이후 부산에서 서울로 도망치듯 올라왔다. 이후 친구 삼촌이 가해자들을 혼냈고, 덕분에 그들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하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 5월 AOA 탈퇴 후에는 배우로서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7월 권민아는 SNS를 통해 AOA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지민은 AOA에서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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