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 송강이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로 전 세계에 또 한번 따뜻한 봄바람을 선사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의 김진우 감독과 배우 김소현 송강은 8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알람이 울려야 사랑인 세상, 좋알람을 울릴 수 없는 여자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 두 남자의 순도 100% 직진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좋아한다면 울려야 하는 세상에서 마음을 숨기는 기능을 가진 방패 때문에 좋알람으로 진심을 확인할 수 없는 조조 혜영 선오의 한층 성숙해진 로맨스가 예고됐다.
2019년 8월 공개된 시즌1에 이어지는 이번 시즌2는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에 '당신이 좋아할 사람'과 '당신을 좋아할 사람' 리스트를 알려주는 새로운 기능까지 생긴 4년 후를 배경으로 한다. 좋알람이 울리지 않게 하는 방패 기능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없게 된 조조(김소현), 아무 반응 없는 좋알람에도 조조를 향한 더욱 깊어진 마음을 표현하는 혜영(정가람), 거리를 두려는 조조에게 여전히 애틋한 마음을 보이는 선오(송강)의 삼각관계가 펼쳐진다.
좋알람 배지클럽에 들어가려는 굴미(고민시)와, 선오와 사귀고 있지만 선오가 여전히 조조에게 미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육조(김시은)의 이야기도 감성을 자극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송강은 "시즌1을 많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시즌2로 인사드리게 돼 감사하다.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김소현 또한 "해외 팬 분들도 많고 시즌1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다시 만난 송강 씨도 시즌2와 더 잘 맞는 느낌이라 반갑다"고 말했다. 김진우 감독 역시 "젊은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즌2만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진우 감독은 "선택을 내리는 캐릭터들의 긴장, 떨림, 설렘, 불안이 어떻게 드러날지 집중해달라"고 소개했다. 이어 송강은 "시즌1보다 재밌을테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인사했다. 김소현은 '좋아하면 울리는'만의 특별함으로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는 설렘과 초년생의 풋풋함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는 오는 12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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