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한국뇌연구협회 등 공동으로
16~19일 유튜브로 전문가 특강 등 개최
일반인 대상 뇌의 신비 알기 쉽게 소개
대구 혁신도시에 자리잡은 한국뇌연구원(KBRI)이 ‘2021 세계 뇌 주간’을 맞아 한국뇌연구협회와 공동으로 16~19일 뇌의 신비를 알리는 행사를 다채롭게 펼친다.
세계 뇌 주간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셋째 주를 ‘세계 뇌 주간’으로 지정하고, 세계 각국의 뇌 관련 학술단체와 학교, 연구기관 등이 개최하는 글로벌 행사다. 미국 다나 재단(DANA Foundation)이 1992년 일반인들에게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 뇌 주간 행사를 처음으로 열었다. 현재 60여개국이 세계 뇌 주간에 동시에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다.
올해 세계 뇌 주간 행사는 ‘뇌:세상의 연결고리’를 주제로 열린다. 전문가 특강 등을 유튜브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미국 다나재단 회장인 캐롤라인 몬토조(Caroline Montojo) 박사, 국제 뇌연구협의회공동의장인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얀(Jan G. Bjaalie) 교수, 국제 신경윤리회의 공동의장인 미국 에모리대학 카렌(Karen Rommelfanger) 교수 등 해외 석학들이 온라인으로 축사와 격려사를 보내왔다.
올해 우리나라 행사는 한국뇌연구원과 한국뇌연구협회를 비롯해 한국뇌신경과학회, 기초과학연구원 뇌과학이미징연구단, 시냅스뇌질환연구단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뇌인지과학전공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16일에는 ‘쉽고 재밌는 뇌과학 이야기’를 주제로 한국뇌연구원 주재열 박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원석 교수, 성균관대 김형구 교수가 다양한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17일엔 ‘뇌질환 극~복을 위한 뇌의학 핫이슈’를 주제로 고려대 선웅 교수, 서울대 정천기 교수가 알기 쉽게 강연하며, 18일엔 ‘생활속의 뇌공학, 뇌와 나의 연결고리’를 주제로 카이스트 박성준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김성기 단장이 강연한다. 16~18일 3일간 강의는 사전에 녹화, 차례로 유튜브에 올리게 된다.
마지막날은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뇌과학자이면서 다양한 방송출연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장동선 박사가 진행한다. 앞선 연자와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뇌과학자들과의 온(ON)택트’를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유튜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뇌연구원(www.kbri.re.kr)이나 한국뇌연구협회(www.brainsociety.org)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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