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 더 비기닝' 김래원의 위험한 선택이 파란을 일으킨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7일, 각자의 방식으로 딸을 지키려는 지오(김래원)와 구름(이다희)의 엇갈린 운명을 공개했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선과 악의 갈림길에 선 지오. 운명을 가를 그의 마지막 선택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지오는 납치된 구름과 딸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였지만, 현실은 잔혹했다. 지오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딸이 비극적 운명으로 살게 할 수 없다며 구름이 그를 밀어낸 것. 구름과 딸은 지오의 존재 이유다.
세상을 뒤집어서라도 모든 걸 돌려놓겠다는 지오의 결심은 위태로웠다. 류중권과 황정아(진경)는 이런 지오의 상처, 두려움을 교묘하게 파고들었다.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말에 지오는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황정아의 손을 잡았다. 신도들 앞에서 초월적 능력을 드러낸 지오의 흑화는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으로 충격과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엇갈린 지오와 구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딸을 품에 안고 어딘가로 향하는 지오. 그토록 안아보고 싶었던 아이를 안아 든 그의 표정엔 슬픔이 가득하다.
탈출을 감행한 구름 역시 딸을 안고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누고 있다. 딸을 지키기 위해 각기 다른 선택을 하게 된 지오와 구름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지오는 세상을 지배할 새 인류 창조에 혈안이 된 류중권과 나란히 서 있다. 앞서 "세상을 지배하는 건 최소한의 개체 수다. 넌 숭배받아 마땅한 존재"라는 말로 지오를 자극했던 류중권.
악몽 같은 실험대에 다시 오른 지오가 류중권의 회유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된 것인지, 파국으로 향하는 그의 위태로운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한 지오의 충격적인 선택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황정아와 정 실장(정은채)의 아슬아슬한 신경전도 극에 달할 전망.
'루카 : 더 비기닝' 제작진은 "지오보다 강한 능력을 지닌 아기의 몸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찾아온다. 지오는 이를 위해 위험한 결정을 내린다"라며 "엇갈리기 시작한 지오와 구름의 운명, 두 사람의 선택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지켜봐달라"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 11회는 오는 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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