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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시설공단, 반부패 익명제보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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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시설공단, 반부패 익명제보시스템 운영

입력
2021.03.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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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보장하는 별도의 사이트, 레드휘슬 헬프라인 도입
금품수수 부정청탁 갑질 성비위 등 누구나 제보 가능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레드휘슬 헬프라인을 도입 운영한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레드휘슬 헬프라인을 도입 운영한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조직내 부정부패 적극 차단과 청렴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 익명제보시스템인 ‘레드휘슬 헬프라인’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실명으로 운영하던 제보시스템의 현실적 한계를 최신기술로 보완했다. 공단에 따르면 헬프라인은 외부 위탁기관이 관리하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통해 제보접수가 이루어지며 제보자의 IP추적방지, 로그파일 자동삭제 및 내용암호화 등 보안기술로 제보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회원가입이나 실명인증 필요없이 공단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및 QR코드를 통해 공단 직원은 물론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신원노출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용률이 미비했던 공단의 클린센터 활성화와 제보자 및 감사실과의 신속한 양방향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등 제보문화 정착에 구심점 역할이 기대된다.

제보 대상은 △금품·향응 수수 △부정청탁 △갑질 △성비위 등 관행적 부패 행위를 망라한다. 미담사례나 공단 발전을 위한 개선의견 또한 개진이 가능하나 근거없는 특정인 비방, 일반민원 및 기타 공단운영과 무관한 내용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권석순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공단 안팎의 각종 부패행위에 대한 면밀한 감시가 가능해졌다” 며 "제보 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행정의 신뢰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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