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유출, 지역 위기 공동대응 공감대 형성
메가시티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과 울산, 경남이 교육부 공모 사업을 공동으로 신청한다.
부산시는 교육부 공모 사업인 ‘2021년 지자체ㆍ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경남, 울산과 함께 복수 전환형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혁신ㆍ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수 인재를 양성해 지역에서 취업하고 거주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다.
복수 전환형은 지난해 선정된 플랫폼 1곳을 다른 지자체와 연합해 복수형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시는 1차 연도에 성공적으로 협력기반을 구축한 경남 단일형 플랫폼에 울산시와 참여하면 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는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인재 유출과 지역 위기에 공동대응하는 메가시티 건설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부 공모사업에 복수 전환형으로 추진하는 것을 합의한 상태다.
부산시는 지난해 구성한 지역혁신 준비 총괄 태스크포스를 통해 울산, 경남과 협력기반을 구축하고 연계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부산과 울산, 경남은 9일에 3개 지자체장이 합의한 사업의향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다음 달 1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종 평가 결과는 5월 중 확정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