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대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에 홍주의(52) 후보, 수석부회장에 황병천(53)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2024년 3월까지 3년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 대의원총회 의장)는 지난 4일 유효 투표 수 1만4,736표 가운데 9,857표(득표율 66.89%)를 얻어 이같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홍주의 회장 당선인은 연세대 생화학과와 가천대 한의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시한의사회 지부 대의원과 재무·정보통신 이사, 대한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및 부회장을 지냈고, 선거 직전까지 서울시한의사회장(32~33대)으로 활동했다.
황병천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한의학 박사)하고, 인천시 한의사회 정책/법제/총무이사 및 부회장/수석부회장, 시도한의사회 회장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인천시한의사회 회장(20~21대)직을 수행했다.
홍주의 회장 당선인은 "한의계의 산적한 현안을 차근차근 완수하라는 뜻으로 저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이 같은 기대와 성원을 겸허히 받들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재협상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 모든 공약을 100% 이뤄낸다는 각오로 회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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