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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광역단체장평가 9개월 만에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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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광역단체장평가 9개월 만에 1위 탈환

입력
2021.03.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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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권후보 이재명 경기지사 앞서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민선7기 15명의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평가 조사에서 9개월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이번 평가에서 김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2월 시·도지사 평가 조사에 따르면 김 지사는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66.7%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달보다 2.4%포인트 오르며 지난해 5월 이후 다시 1위 자리를 회복했다.

그동안 1위였던 이재명 지사는 65.7%로 김 지사와 1.0% 포인트 차이로 2위로 하락했고, 3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3.9%), 4위 최문순 강원지사(52.6%), 5위 이용섭 광주시장(51.3%)이 각각 차지했다. 15개 광역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8.5%다.

김 지사가 9개월만에 1위를 회복한 것은 그동안 전남형 상생일자리를 기반으로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도민 일자리를 늘리고, 한국판 뉴딜도 선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착실히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김 지사는 지난달 5일 문재인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전남 신안군 안좌도 지역균형 뉴딜투어 1호 행사장에서 48조원을 들여 원전 8기의 전력 생산량에 버금가는 8.2GW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계획을 보고했다.

이를 통해 12만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히 지역 주민이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이익 공유형 일자리 모델을 실현해 해상풍력 발전사와 제조업체, 지역주민이 동반 성장하는 전남형 상생일자리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 전남은 67.9%를 기록, 22개월 연속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그 다음으로는 경기 67.1%, 제주 66.1% 순이었다.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평균은 56.3%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평가 조사에서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3.3%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22개월 연속 1위다. 이어 노옥희 울산교육감 43.7%, 이석문 제주교육감 43.0% 순이었다. 전국 시?도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39.7%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1월과 2월 전국 18세 이상 주민 8,500명(광역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류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2%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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