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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어벤져스, 화랑미술제의 개막

입력
2021.03.0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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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12일


전시

화랑미술제 전경. 한국화랑협회 제공.

화랑미술제 전경. 한국화랑협회 제공.


△2021 화랑미술제

한국화랑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2021 화랑미술제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107개의 한국화랑협회 회원 갤러리가 참가해 500여명에 달하는 작가들의 회화, 판화, 조각, 설치 등 3,00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화랑협회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작품 1,000여점을 확인해볼 수 있다. 3월 3일 개막 이후 전년 대비 20% 늘어난 수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미술애호가로 유명한 방탄소년단 RM과 주한 스위스 대사도 행사 둘째 날 방문했다. 코엑스 3층·3월 7일까지·(02)733-3706


'시민과 함께, 샌드아트' 포스터. 시민청 제공.

'시민과 함께, 샌드아트' 포스터. 시민청 제공.


△시민과 함께, 샌드아트

3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시민청 갤러리에서 샌드아트 전시가 열린다. 채승웅 샌드아티스트를 중심으로 뭉친 4명의 작가가 만든 30여점의 실제 모래 그림과 20여점의 사진 인화 작품이 전시된다. 시민들이 직접 모래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단순히 손이 아닌 도구를 이용한 모래그림과 색모래를 이용한 모래그림 등 다양한 샌드아트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시민청갤러리·3월 9일까지·무료 관람·(02)3789-4253


우원경 '내가 지켜줄게'. 서울명동갤러리1898 제공.

우원경 '내가 지켜줄게'. 서울명동갤러리1898 제공.


△ 우원경: 함께 놀기

동물을 인간처럼 똑같은 감정과 자기표현을 하는 인격체로 바라본 그림 전시회가 열린다. 우원경 작가의 이번 전시는 사람이 등장하지 않고 동물만 등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가는 야생 동물의 세계를 약육강식의 생태계가 아닌, 순환하고 서로 공존하는 환경으로 묘사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들의 역할과 관계에도 서로를 보듬어주는 평화를 꿈꾼다는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한다. 서울명동갤러리1898·3월 8일까지·무료 관람·(02)727-2336



공연

'X의 비극' 포스터. 국립극단 제공.

'X의 비극' 포스터. 국립극단 제공.


△[연극] X의 비극

‘X의 비극’은 무한 경쟁 사회에서 결국 쓰러지고 만 X세대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국립극단 희곡 투고 제도인 ‘희곡우체통’의 2020년 초청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실제 X세대인 이유진 작가는 주인공과 주변인들을 다소 냉소적인 시선으로 그리면서도 그들이 살아가는 비극을 위트 넘치는 대사로 표현한다. 이번 작품은 국립극단 시즌단원들로만 구성됐다. 배우 김명기, 문예주, 이상홍 등이 출연한다. 국립극단·4월 4일까지·3만원·(1644)-2003


'로미오와 줄리엣' LG아트센터 제공.

'로미오와 줄리엣' LG아트센터 제공.


△매튜 본 컬렉션

이름만으로도 믿고 보는 세계적인 영국의 안무가 매튜 본의 국내 미공개 작품을 온라인으로 만난다. 본은 현대 무용가 중 최초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은 거장. 6일 상영되는 ‘카맨’은 섹시한 춤과 강렬한 극적 요소로 ‘댄스 스릴러’라고도 불린다. 이 작품은 2000년 초연 이후 여러 차례 업그레이드되며 공연된 매튜 본 무용단의 인기 레퍼토리다. 이어 12일 상영되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매튜 본이 재해석한 것으로, 새로운 배경과 스토리로 재탄생했다. 네이버TV LG아트센터 채널·1만원·(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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