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간편식을 판매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아그레아블은 5일 자체 운영하는 온라인 간편식 전문매장 '윙잇'의 간편식(사진)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더현대 서울 1층 식품관에 인터넷에서 판매하던 찌개와 탕류 등 가정용 간편식(HMR), 냉동 제과류와 떡 등을 공급한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서 구매하던 간편식을 백화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임승진 아그레아블 대표는 “이번 백화점 판매를 계기로 간편식에 관심있지만 구매를 망설였던 이용자들이 상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그레아블의 인터넷 간편식 매장 윙잇은 44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137억원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 업체는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신뢰도 높은 제조원에 위탁 생산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만든다. 제조 공정과 조리법 등도 자세하게 설명해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간편식 시장은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연평균 8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간편식 시장 규모가 올해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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