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 동시간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김소영은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N 예능 프로그램 ‘스라소니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발탁돼 최근 녹화를 마쳤다.
최근 ‘클럽하우스’의 오프라인 버전을 연상케 하는 스튜디오에서 ‘프리한 책방 언니’라는 자신의 캐릭터에 맞게 이지적이면서도 여유로운 포즈를 취한 녹화 인증샷을 공개한 김소영은 “멋진 선배님들과의 대화로 녹화 내내 웃었네요”라는 코멘트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첫 녹화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한 김소영의 ‘아는척 토크’ 영상을 선공개하기도 했다. 18세기 여성의 출입이 금지된 ‘커피하우스’ 이야기를 하다가 과몰입한 김소영의 모습이 친근한 매력과 지적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김소영이 책방 사장님이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답게 해박한 지식을 센스 넘치고 재밌게 전달해, ‘스라소니 아카데미’ 회원의 품격을 높였다. 김소영 외에 ‘아는척 토크’ 배틀에 나선 나머지 회원들과 아카데미 원장으로 나선 김상중의 탁월한 진행과 반전 매력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김소영의 남편인 방송인 오상진이 고정 출연하는 다른 방송사의 프로그램과 비슷한 시간대에 편성이 확정돼, 두 부부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김소영이 '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원장 김상중과 ‘뇌섹녀’ 배우 지주연, ‘책방 사장’ 방송인 김소영, 미술 전공 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 김정현, 동양철학 윤태양 교수, 문학평론가 허희, 문화평론가 김갑수, 인문교양 크리에이터 라임양이 회원으로 뭉친 본격 ‘뇌 호강’ 프로그램이다. 전국으로 인문 답사를 다녀온 회원들이 ‘아는 척’ 토크 한판을 벌여, 여행과 지식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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