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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박주현, 첫 등장부터 탄탄한 감정선…장르물에 설득력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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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박주현, 첫 등장부터 탄탄한 감정선…장르물에 설득력 더했다

입력
2021.03.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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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이 '마우스' 첫 등장부터 화수분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tvN 화면 캡처

박주현이 '마우스' 첫 등장부터 화수분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tvN 화면 캡처


배우 박주현이 '마우스' 첫 등장부터 화수분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박주현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 2회에서 겉으로는 털털하고 터프하지만 속내에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오봉이 역을 섬세하고 촘촘하게 그려냈다.

이날 박주현은 트라우마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오봉이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연기하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실었다. 또한 정감 있는 말투로 오봉이의 툴툴거림을 밉지 않게 표현, 할머니와의 케미스트리도 살려 눈길을 끌었다.

오봉이는 어떠한 기억으로 비 오는 다리 위를 선뜻 건너지 못하다 강아지의 환영을 보고 건너던 순간, 뒤에서 자신을 덮친 정바름(이승기)으로 인해 놀라며 겁에 질려했다. 다친 자신의 손을 걱정하는 정바름에게 괜스레 화를 내거나 쾌활하지만 털털하고 거침이 없는 말을 내뱉으며 표현이 서툰 여고생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주현은 여고생의 풋풋한 비주얼과 함께 속내에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듯 보이는 깊이 있는 눈빛과 무게감 있는 표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오봉이의 트라우마가 드라마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보여줄 박주현의 연기에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tvN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으로, 매주 수, 목요일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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