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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시민 “경기도시공사, 다산으로 와야” 유치운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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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시민 “경기도시공사, 다산으로 와야” 유치운동 선언

입력
2021.03.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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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들어서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 다산사업단 전경. 연합회 제공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들어서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 다산사업단 전경. 연합회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공기관 북·동부지역 이전 방침에 따라 7개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되는 가운데, 남양주시민들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 유치운동을 공식화했다.

남양주 시민단체인 다산신도시 총연합회(다산총연)는 이달 중에 ‘경기주택공사 남양주 유치위원회’를 발족해 GH 유치운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다산총연은 다산신도시를 중심으로 20개 아파트 단지와 8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남양주시가 2일 구성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태스코포스(TF)’와도 협력해 GH를 다산신도시로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산총연은 "다산신도시는 GH가 단독 시행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이고 향후 개발이 본격화될 왕숙신도시와도 인접해 있어 최적의 입지"라고 밝혔다. 다산신도시(474만㎡)는 GH가 처음으로 단독 시행한 대규모 지구 개발 사업지로, 4조5,324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이진한 다산총연 회장은 “경기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인 다산신도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이전할 경우 본사 사옥으로 사용이 가능한 미 매각 부지와 임시 청사로 사용 가능한 건물까지 준비된 최적지”라며 “이 지사의 기본주택 정책을 확대 시행할 수 있는 왕숙지구도 지구 인근에 위치해 입지적 여건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양주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임직원이 많이 살고 있고, 근무여건도 좋아 공사 소속 직원의 반발도 적은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5월까지 GH를 비롯해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7개 기관의 이전 지역을 확정한다. 대상지역은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기 동·북부 17개 시·군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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