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50명 위원 위촉... 민간 역량 활용 국제협력 추진
4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지역경제 외교전략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전국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으로 도내 민간역량을 공공외교에 접목, 국제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충남도는 4일 도청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지역경제외교전략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이후 주춤해진 국제협력의 선도적 추진과 지속가능한 교류 프로그램 자문 등을 목적으로 한다.
위원회는 △지역경제외교 △보건헬스케어 △그린뉴딜 △한류 외교 △전략연구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별 위원으로 기업인·의사·학교장·교수 등 전문가 50명을 위촉하고 박우성 전 단국대병원 의료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향후 분야별 국제협력 방안 제시 및 프로그램 개발, 신규 교류지역 발굴 등 지역 외교 전반에 대한 자문기구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뉴딜 포함 교류 통상 확대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케이(K)-방역의 세계적 위상 제고, 의료시스템·기기 수출 등 교류 통상 양면(Two-track) 전략 △한국판 뉴딜 및 도 선진 환경정책을 매개로 개도국 대상 환경산업 확대 방안 △한류 문화 확산 프로그램 △신규 콘텐츠 발굴을 위한 학술 연구 등에 대한 개발 및 자문활동을 한다.
천안=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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