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 결과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7%·이낙연 12%·윤석열 9%
정당 지지도 민주당 34%·국민의힘 21%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화상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긍정 응답과 부정 응답의 비중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공동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1일부터 3일까지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매우 13%+잘함 33%)은 46%, 부정적인 응답(매우 22%+못함 23%)는 45%였다. 앞서 2월 4주차 조사 결과(긍정 47%, 부정 44%)와 유사한 수준이다.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캡처
주요 대선주자의 다음 대통령으로서 적합도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도 두드러진 변화가 없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27%를 나타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 윤석열 검찰총장이 9%를 얻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5%) 홍준표 의원(4%) 유승민 전 의원·오세훈 전 서울시장·정세균 국무총리(2%)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캡처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4%를 얻어 21%를 얻은 국민의힘을 앞섰으며 정의당(6%) 국민의당(4%)이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8%였다. 역시 2월 4주차와 비슷한 수준이다.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9%를 얻어 국민의힘(21%)을 앞섰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31%였다. 부산시장 선거를 앞둔 부산이 포함된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민주당이 32%, 국민의힘이 28%를 기록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8%였다.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 캡처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