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효진과 '환경스페셜' 팀이 '환경 파수꾼'의 역할을 이어간다.
KBS2의 국내 최초 환경 전문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 프리젠터 김효진과 이성범 PD, 전인태 PD, 김가람 PD는 4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환경스페셜'은 그간 환경 시사와 더불어 우리 주변의 숨은 자연사를 밀도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다큐멘터리로, 코로나19 이후 현대 가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구 환경문제를 다루고자 8년 만에 부활하게 됐다. 이번에도 ‘더 늦기 전에’ 지구의 환경 문제를 책임감 있게 다룰 예정이다.
‘자연의 편에서, 미래세대의 편에서’를 핵심 키워드로 새롭게 단장한 이번 '환경스페셜'은 끊이지 않는 자연재해와 창궐하는 질병으로 지구촌이 위기에 빠진 지금, 다시 한 번 환경문제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첫 회에선 후쿠시마 원전 사고 10주년을 맞아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다.
영상은 더욱 고화질인 UHD로 바뀌었고, 연예계 대표 에코셀러브리티 김효진이 프리젠터로 나서 시청자들과 보다 가깝게 다가간다. 환경전문가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직접 V-log 형식으로 담아낸 것도 기존과는 다른 점이다. 그동안 쌓은 제작진의 취재 노하우와 완성도 높은 자연 영상 구현 역시 주된 볼거리다.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프리젠터로서 김효진은 "미래세대가 어른들이 누려왔던 이 아름다운 지구를 그대로 물려받을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는 '환경스페셜'의 기획 취지에 깊게 공감했다. 이에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김효진은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환경의 중요성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범 PD는 "8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유튜브 채널도 개설해 저희의 아카이브 영상을 공개하고 온라인 방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인태 PD는 "공영방송이 2021년에 이 질문들을 왜 던져야 하는지 고민했다. 친근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스페셜'은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첫 번째 이야기는 '밥상 위의 후쿠시마' 편이며, 2화 ‘조류충돌, 유리창 살해 사건’, 3화 ‘침몰선의 부활’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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