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스페셜'이 선한 영향력을 예고했다. KBS 제공
'환경스페셜'이 선한 영향력을 예고했다.
김효진과 이성범 PD는 4일 오전 진행된 KBS2의 국내 최초 환경 전문 다큐멘터리 '환경스페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8년 만의 부활 이유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성범 PD는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대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이다. 미래세대를 위해 기성세대가 어떤 가치관을 전달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모두가 마스크를 쓴 상황도 환경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범 PD는 "KBS에서 공영성을 강화하고 시사기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환경스페셜'을 KBS 간판으로 일으켜세우려고 론칭했다"고 책임감을 전했다.
'환경스페셜' 이전에도 평소 환경에 목소리를 내왔던 만큼 김효진은 "소소하게 SNS에 환경 관련 게시글을 공유할 때 전혀 몰랐던 분들도 '좋은 아이디어다. 나도 해보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주시더라. 원래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도 응원을 얻어가시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김효진은 "사람, 동물, 환경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우리가 더 관심을 갖고 한 걸음 실천도 해나갸아 하는 시대"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8년 만에 부활한 '환경스페셜'은 우리의 산하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고, 더 나아가 위기에 처한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환경 전문 다큐멘터리다. 김효진이 프리젠터를 맡았으며,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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