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곤이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아내에 대해 말했다. 방송 캡처
배우 김명곤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김명곤이 출연했다.
김명곤은 독일어 교사로 부임하게 됐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방학 때 연극하려고 교사가 됐다. 독일어 선생님으로 학교에 갔는데 제자하고 결혼했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김명곤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자세히 말했다. 그는 "(졸업 후 아내가) 공연을 할 때마다 꽃다발을 들고 왔다. 오고 또 왔다. 그래서 아내가 대학교 3학년이었을 때 만나기 시작했다. 졸업을 앞두고 아내가 프러포즈했다"고 밝혔다.
김명곤은 당시를 회상하며 "난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아내에게 '난 가난한 무명 배우라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현재 나는 방 한 칸을 얻을 돈도 없다. 거지 같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왕하고 결혼하면 왕비가 되고 거지와 결혼하면 거지 아내가 되는데 난 거지 아내가 돼도 좋다'고 답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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