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하윤경이 이동하에게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연승(하윤경)은 남편 우현(이동하)의 비밀을 알게 됐다.
연승은 한서(최정원)로 인해 결혼생활에 균열이 생긴 후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있었다. 서럽게 우는 연승을 본 우현은 본가로 가서 이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집도, 한의원도, 심지어 하은(박소이)까지 연승에게 다 주겠다는 우현의 말에 부모는 그가 바람을 피운 것인지 의심했다. 연승은 시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우현의 결심을 알게 됐다.
연승은 우현에게 한서와 다르다는 말이 진실인지 물었다. 우현은 절대 아니라고 말했지만 연승은 사실이 아님을 알았다. 결국 연승은 이혼을 선택했다. 처음으로 우현과 선을 봤던 곳에서 연승은 이혼 서류를 내밀었다.
연승은 "내게 강우현이란 사람은 어떤 모습이어도, 또 누구를 사랑해도 그냥 내가 사랑하는 강우현이야"라고 고백했다. 우현이 "내가 어떻게 그래, 너한테"라고 말하자, 연승은 "나를 위해서 딱 한 번만 당신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 봐"라며 그를 보듬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다.
연승은 우현을 위해 이혼이라는 가슴 아픈 선택을 했다. 그는 진실과 마주하지 못하는 우현을 격려하기도 했다. 연승이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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