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요금 지원비율도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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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입구 전경.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방역인력 가정에 대해 이용시간 제한 없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가정, 야근 등으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만 12세 이하 아동 양육공백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아이를 돌봐주는 사업이다.
도는 우선 도내 의료기관, 선별검사소, 기타 방역기관 등 코로나19 예방 접종 및 발열검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장 필수 의료·방역 인력은 주말 포함 이용시간 제한없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요금도 중위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기존 돌봄서비스 부담분의 0~85% 지원 수준에서 60~90%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일반 가정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관련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의 시설 휴원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중위소득 수준을 기준으로 기존 0~85%에서 40~90%까지 이용요금 지원 비율을 늘렸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최근 방역인력 및 일반 가정에서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도는 정부지원금 외에도 본인부담금의 20~40%를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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